2025 한국투자금융지주(주) 기업가치 제고 계획 내용 요약 및 평가

2025 한국투자금융지주(주)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2025.5.26일 발표되었습니다.
시장 반응은 경쟁사 대비 실질적인 주주환원책이 미흡하다는 반응인데요
왜 그런지,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살펴보겠습니다.

2025 한국투자금융지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내용 요약 및 평가

전체 내용 요약

이번 ‘2025 한국투자금융지주(주) 기업가치 제고 계획’의 목차는 6개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.

회사현황
현황진단
목표설정
계획수립
소통강화
지배구조강화 및 ESG경영

앞뒤 표지까지 다 합쳐서 17 Page로 보고서 형식이 아니고
ppt 형식의 pdf 파일이라 내용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.

회사 현황

경영이념, 기업개요, 주요연혁, 그룹구성(자회사, 해외지사)에 대한 간단한 내용들입니다.

현황진단

  • 설립이후 2008년 한해를 제외하고 지속적인 순이익 달성, 평균 ROE 12.1% 달성
  • 2014년 이후 순이익 연평균 15.9% 증가
  • 설립 이후 자기자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10년 시가총액 증가율은 이에 못미침
  • 설립이후 평균 ROE(자기자본이익률) : 12.1%(최근 3년 9.6%, 5년 14.4%, 10년 13.1%)
  • CAGR(연평균 성장률) : 2003~2024년 11.2%, 2014~2024년 13.0%

목표설정

아시아 대표 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하는 한국투자금융지주: 아시아 최고 수준 ROE와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자기자본 규모 달성
=> 2030년 ROE 15% 이상, 자기자본 15조원 이상

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한국투자금융지주: 대형 금융투자업자 중 최고 수준 ROE 및 밸류에이션 멀티플 달성
=> 이익 증가와 ROE 상승을 통한 배당 및 주가 상승으로 주주가치 제고 실현

기존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서비스/산업 진출로 ROE 상승

높은 ROE 유지를 통한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주가 상승

계획수립

  • ROA 상승을 위해 운용 수익률 제고 및 Inorganic Growth 추진
  • IMA 라이선스 취득,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운용 자산 증대 및 운용 수익 확대
  • 전사 리스크 관리 문화 정착 및 체계 개선,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이익 안정성 제고
  • 신사업 추진 및 해외사 제휴 등 지속적 신사업을 통한 이익 증가세 유지

소통강화

C-Level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소통채널 및 대상자(국내외 개인 및 기관 투자자) 확대

  • 상시 기업설명회 확대
  • 국내외 NDR 점진적 확대
  • Annual report 및 실적보고서(분기별) 배포 등
  • 영문 공시 및 자율 공시 확대

지배구조강화 및 ESG경영

이사회를 중심으로 기업가치제고 추진
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책무구조도 도입
❶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
❷ 체계적인 책무관리 및 평가
❸ 내부통제 위원회를 통한 이사회의 내부통제 총괄 감독 기능 강화

종합 평가

회사의 자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주가수준은 그에 못미친다고 하면서
딱히 어떤걸 해서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내용은 없네요.
단지 C-Level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소통채널 및 대상자(국내외 개인 및 기관 투자자) 확대를 한다는 내용이 핵심 내용 같은데
CEO, CFO, COO, CTO 등 ‘최고’자 붙은 책임자가 소통채널을 책임진다고 하니
IR을 강화해서 그 곳에서 C-Level 경영진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과정을 통해 충분한 기업가치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것 같습니다.

대상자를 개인 및 기관 투자자로 확대한다고 했는데 기관 투자자야 당연히 확대 하겠지만
기업설명회가 개인 투자자를 공개적으로 행사에 참여시키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어떤 식으로 개인투자자에게까지 확대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.
따로 인터넷상에 자료를 올려서 개인투자자도 볼 수 있게 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을지… 생각되네요…

결론은 회사 가치 착실하게 잘 키우고 있으니가
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걱정하지 말고 투자하면 된다는 식으로 작성된것 같습니다.
사실 회사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 만큼 기업가치제고에 좋은건 없겠죠.
하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배당을 얼마 이상 한다든지, 이익금의 몇% 이상은 하겠다든지,
자사주 매입을 어느정도로 하겠다든지. 뭐 그런걸 기대했는데
C-Level 경영진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소통채널을 만들테니까 와서 들어라.라고 하는것 같습니다.
미리 뭘 어떻게 하겠다가 아니고 현장에서 질의 응답 등을 통해 소통하면서 경영진이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얘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
현장 참석 안하면 오히려 고급정보를 참여한 일부의 사람들만 알게될수도 있겠네요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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